• 검색

SK이노베이션, 자회사 5곳으로 확대

  • 2013.07.01(월) 12:55

SK이노베이션에서 분할된 SK인천석유화학(SK Incheon PetrochemㆍSKIPC)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 Trading InternationalㆍSKTI)이 출범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는 사업 부문별로 ▲SK에너지(석유) ▲SK종합화학(화학) ▲SK루브리컨츠(윤활유) 등 3곳에서 5곳으로 늘어났다. 2009년에 SK루브리컨츠, 2011년에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이 각각 분사했다.

 

SK이노베이션은 신설 자회사 SK인천석유화학과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1일 서울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에서 합동 출범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SK에너지의 인천콤플렉스와 트레이딩사업 부문을 각각 인적분할 방식으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SK인천석유화학 대표는 박봉균 SK에너지 대표가 겸임하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대표에는 김형건 SK에너지 트레이딩사업본부장이 선임됐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창근 회장(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회사로,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리딩(Leading) 트레이딩회사로서 경쟁력을 키워 ‘따로’를 강화하면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같이’를 추구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외자 유치 등을 통해 내년 3분기까지 콘덴세이트(초경질원유)를 기반으로 PX 등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설비 증설(총 투자비 1조6000억원)을 완료하고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또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SK에너지와 연계한 트레이딩 사업을 기반으로 거래선, 제품군 등을 확대해 글로벌 트레이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신임 사장 프로필
박봉균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당시 유공에 입사했으며 이후 SK 윤활유사업부장, SK루브리컨츠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김형건 사장은 1961년 생으로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후 1987년 유공에 입사해 SK에너지 산업에너지사업부장, 트레이딩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