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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가 인수한 '케이스위스', 중국 진출

  • 2014.10.15(수) 18:12

상하이·베이징 1·2호점 오픈
4년 뒤 2000억 매출 목표

▲ 이랜드의 '케이스위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상하이 라이플스몰에 자리잡은 중국 케이스위스 1호점.

 

이랜드가 해외에서 인수한 브랜드를 중국 시장에 진출시켰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인수한 미국 스포츠 브랜드인 케이스위스의 1~2호 매장을 이달 초 상하이와 베이징에 각각 선보이고 중국 스포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케이스위스 1호점은 중국 상하이 라이플스몰, 2호점은 베이징 시단 따위에청 쇼핑몰에 입점한다. 20~30대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쇼핑명소에 각각 들어섰다. 이들 매장은 중국 전역에 케이스위스를 알리는 전초기지 역할을 한다.

이랜드는 1~2호점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주요 중점 도시에 케이스위스 매장 60개를 열고 2016년부터는 2~3선급 도시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18년까지 중국 전역에 매장을 250개로 늘려 한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랜드 관계자는 "약 30조원에 달하는 중국 스포츠 시장은 일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랜드의 영업망과 노하우을 활용해 케이스위스의 성공적인 조기안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케이스위스 미국 본사

이랜드 중국 249개 도시에서 70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스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50년 역사의 스포츠 패션 기업으로 세계 처음으로 가죽 테니스화를 판매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랜드는 지난해 초 약 2000억원을 주고 케이스위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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