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총괄부사장)가 CJ제일제당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다. CJ제일제당이 마케팅력 강화를 위해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공동대표이사 겸 식품사업부문장으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이사를 오는 11월 1일자로 영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해선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55년생으로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제일제당에 입사한 이래 빙그레, 아모레퍼시픽을 거쳐 지난 2008년 다시 CJ그룹에 영입됐다.
| ▲ 이해선 CJ제일제당 공동대표 겸 식품사업부문장. |
2009년부터 6년간 CJ오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CJ오쇼핑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이끈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CJ그룹은 이해선 공동대표가 CJ오쇼핑 대표이사로서 쌓아온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CJ제일제당의 식품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핵심 사업 분야인 식품사업부문의 국내·외 역량 강화를 통해 CJ제일제당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는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