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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개 팔린 크라운의 대박과자

  • 2014.11.12(수) 18:25

'카라멜콘메이플' 2년간 누적매출 500억 넘어

"월매출 10억원이 넘으면 대박제품으로 꼽습니다. 2년간 500억원어치가 팔렸으면 엄청난 거죠."(오두진 크라운해태제과 홍보팀 파트장)

크라운제과가 지난 2012년 8월에 내놓은 스낵 '카라멜콘메이플'이 누적매출 500억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팔린 개수만 3500만개가 넘는다.

카라멜콘메이플은 1989년 출시된 '카라멜콘땅콩'에서 갈라져나온 스낵이다. 단풍나무 시럽과 캐러멜 소스로 달콤한 맛을 냈고 카라멜콘땅콩보다 과자크기를 3배 크게 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크라운제과는 카라멜콘이라는 기본 개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맛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는 전략으로 성공했다. 현재까지 나온 3가지 카라멜콘 스낵(카라멜콘땅콩·빅카라멜콘초코·카라멜콘메이플)의 누적매출은 4000억원으로 크라운제과의 한해 매출(약 4290억원)에 맞먹는다.

 

▲ 크라운제과가 생산하는 '카라멜콘' 스낵. 2012년 나온 '카라멜콘메이플'이 원조인 '카라멜콘땅콩'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카라멜콘메이플은 20~30대 여성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지금은 원조인 카라멜콘땅콩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제품으로 등극했다.

크라운제과 내부에서는 카라멜콘메이플이 국민스낵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도(1961), 죠리퐁(1972), 쿠크다스(1986), 쵸코하임(1991), 마이쮸(2004)처럼 한시대를 대표하는 과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홍덕 크라운제과 마케팅 부장은 "카라멜콘 시리즈는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맛과 제품 콘셉트로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장수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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