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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 Economy]①나홀로 시대..작아야 팔린다

  • 2013.07.04(목) 15:42

2020년 1인 가구비중 30%..120조 지출 전망

'1인 경제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고령화와 늦은 결혼 등으로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들의 소비성향을 겨냥한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 고령화·늦은 결혼..1인 가구 급증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453만9000가구에 달했다.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3%를 기록했다. 4가구중 1가구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증가 속도다. 1년전 1인 가구 비중은 23.9%였지만 1.5%포인트 높아졌다. 1년간 40만 가구가 늘었다. 10년전인 2000년에 비해선 1인 가구의 비중이 8.4%포인트나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전통적인 결혼관의 변화와 경제적 불안감 등의 요인으로 젋은 세대들의 결혼도 늦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0년에는 1인 가구의 비중이 3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30년에는 33%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3가구중 1가구에 달한다.

 

반면 3~4인 가구비중은 2000년 51.9%에서 2010년 43.8%로 줄었고, 2020년에는 36.8%, 2030년에는 31.4%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030년 5인 이상 가구의 비중은 2.9%에 불과했다.

 

◇ 新소비주체 부상..2020년 120조 지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주택과 가전 등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도 형성되고 있다.

 

1인 가구 전체의 소비지출 규모는 2006년 16조원에서 2010년 60조원까지 커졌다. 전체 민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3%에서 11.1%까지 높아졌다.

 

산업연구원은 오는 2020년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지금의 2배인 120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민간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9%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2030년에는 194조원, 비중은 19.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료: 통계청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가계수지]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2012년 92만원에서 2020년 103만원, 2030년 120만원까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4인 가구의 1인당 소비규모와 비교할 경우 2010년 1.3배에서 2020년 1.4배, 2030년 1.5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4인 가구의 경우 교육항목 지출이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1인 가구의 지출이 전체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연구원은 "소비구조 측면에서 1인 가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젋은 1인 가구와 고령층 1인 가구 등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산업분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1인 가구 경제'를 뜻하는 신조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이 이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을 집중적으로 개발해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1인용 소형가전이나 1인용 먹거리 등의 제품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이같은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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