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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0조'.. 삼성전자 '아쉬운' 최대실적

  • 2013.07.05(금) 09:01

2분기 매출 57조·영업이익 9.5조 잠정 발표
시장 예상치는 '하회'

삼성전자가 분기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갤럭시S4 등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다만 주식시장에서 기대했던 영업이익 10조원의 벽은 넘어서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57조원, 영업이익 9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대비 7.81%, 영업이익은 8.2% 증가했다.

 

갤럭시S4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고, 반도체 가격 회복에 따른 이익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기대치는 충족시키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는 시각들이 적지 않았다.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한 2분기 매출은 59조원대, 영업이익은 10조2000억원 수준이었다.

 

이에따라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에 대한 전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JP모건이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4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었다.

 

갤럭시S4 등 주력 스마트폰의 판매와 반도체부문에서 시스템LSI의 성과 여부가 하반기 삼성전자의 전체 실적을 좌우할 것이란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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