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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다” 大학생 선호도 1위

  • 2013.07.05(금) 10:19

취업포털 인크루트, 대학생 설문조사

“삼성전자에서 일하고 싶어요”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전국 4년제 대학교 재학생 747명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가 8.4%로 1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조사를 시작한 2004년부터 10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유로는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23.3%)과 ‘우수한 복리후생’(23.3%)을 들었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를 선호하는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였다.

 

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 IT업체로 발돋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4월 치러진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 시험에는 5만여명이 응시했다.

대학생들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가진 곳을 선호했다. 아모레퍼시픽(5.8%), NHN(3.9%), 넥슨코리아(3.2%), 아시아나항공(2.3%) 등이 그런 이유로 10위 안에 올랐다.

 

특히 IT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복장 규제도 없어 대학생들이 선호한다. 사내에서 킥보드를 타고 다니는 글로벌 IT기업의 문화를 동경하는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선호하는 이유는 ‘만족스러운 급여와 투명하고 공평한 보상제도’였다. 재벌닷컴 조사에 따르면 10대 그룹 중에서 현대차그룹의 직원 평균 연봉이 88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중공업그룹 7461만원, 포스코그룹 7149만원, 삼성그룹 6968만원, SK그룹 6419만원 순이었다.


한편 업종별 기업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SK에너지(석유화학) 22.9% ▲삼성물산(유통무역) 28.8% ▲ SK텔레콤(정보통신) 25.8% ▲동아제약(제약) 23.2% 등으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제공하는 매출 상위 1000대 기업 가운데 130개사(13개 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83%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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