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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IT와 유통의 결합..'CJ올리브네트웍스' 출범

  • 2014.12.05(금) 15:37

초대 대표이사에 허민회 부사장 선임

CJ그룹이 IT계열사와 헬스앤뷰티 스토어를 결합한 '스마트 유통' 사업에 나선다.

CJ그룹은 IT전문회사인 CJ시스템즈와 H&B(헬스앤뷰티)스토어인 CJ올리브영이 합병한 CJ올리브네트웍스(CJ OliveNetworks)가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로는 허민회 CJ㈜ 경영총괄(부사장)을 선임했다. 허 대표는 그룹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Think-Tank) 조직인 미래경영연구원장도 겸임하게 된다.

▲ 허민회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허 대표는 1986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해 CJ투자증권 경영지원본부장과 CJ헬로비전 경영지원실장, CJ푸드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작년 7월부터는 CJ㈜ 경영총괄로 그룹 경영 현안을 챙겨왔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IT와 유통을 연결시켜 모든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리브영부문, IT사업부문 등 두개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통합회사의 연간매출은 1조원에 달한다. 기존 올리브영 허민호 대표와 CJ시스템즈 이상몽 대표는 허 총괄대표 산하 부문 대표를 종전과 동일하게 맡게 된다.

허민회 대표는 “리테일에 최적화된 IT시스템을 기반으로 H&B스토어사업 내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기존 방송·물류 SI사업도 리테일 기반의 시스템 솔루션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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