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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에 호텔까지..애경그룹 `수원을 수성하라`

  • 2014.12.17(수) 11:13

특1급 호텔 오픈, 수원역 인근 AK타운 건설

▲ 애경그룹이 오는 18일 수원역에 특1급 호텔인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연다. 이 호텔은 백화점(AK플라자)과 쇼핑몰(AK&)과 하나로 연결돼 'AK타운'을 형성한다.사진은 AK타운 야경.

 

애경그룹이 경기도 수원역에 백화점(AK플라자)과 쇼핑몰(AK&), 호텔(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아우르는 'AK타운'을 완공하고 수원 상권 굳히기에 나선다. AK타운 맞은편에는 최근 문을 연 롯데몰이 영업 중이다.

애경그룹의 수원애경역사는 경기도 수원 팔달구 매산로 1가에 특1급 호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을 오는 18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 착공한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1만0600평) 규모의 특1급 호텔이다. 총 287개의 객실과 회의와 세미나, 조찬행사, 결혼식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 리셉션홀을 갖추고 있다.

호텔 운영은 프랑스의 호텔그룹인 '아코르'와 국내 호텔그룹 '앰배서더'가 공동출자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아코르는 전세계 92개국에서 37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회사다.

호텔 완공으로 애경은 AK플라자와 AK&, 호텔을 잇는 총 19만4000㎡의 AK타운을 건설했다. 인근에 들어선 롯데몰(23만4000㎡)에 견줘도 크게 손색없는 규모다.

AK타운이 자리잡은 수원역은 유동인구가 서울역 다음으로 많은 곳으로 버스환승센터 이용객을 합치면 하루 30만명이 오고간다. 애경은 이곳에 2003년 AK플라자를 열었고, 이달 초에는 쇼핑몰도 오픈했다.

애경 관계자는 "호텔 오픈으로 기존의 백화점 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찾는 수원의 랜드마크 역사를 다시 썼다"며 "AK타운을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상권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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