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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건 집 1채 뿐…주택연금 가입자↑

  • 2013.04.10(수) 15:00

노년층의 고정수입이 줄어들면서 주택연금 가입자들이 날로 늘고 있다.

 

노년층은 밥벌이 수단이 마땅찮은 데다 국민연금 수령액도 적어 집에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3억원 짜리 집을 맡길 경우 60세는 매월 69만원, 70세는 매월 100만원을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다.

 

10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연금 가입자는 163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14명보다 24.3% 늘었다. 지난 20077월 주택연금 출시 후 현재까지 가입자는 모두 13932명이다.

 

그동안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72세로, 이들의 월평균 수령액은 평균 103만원이다. 주택 가격은 평균 2800만원이다. 연도별 주택연금 가입자 평균연령은 201173, 201272, 2013(1분기) 71세로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재작년에는 60대 가입자가 30.6%에 그쳤으나 올 1분기에는 44.2%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젊은 노인들이 주택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셈이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대열에 합류하면서 가입자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종신거주, 종신지급 보장이라는 장점 때문에 주택연금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본인과 배우자 모두 만 60세 이상으로 1주택자라야 한다. 자신이 받을 수 있는 예상연금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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