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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재무구조 개선..장기차입금 비중 증가

  • 2013.04.10(수) 15:08

상장 기업들의 재무 구조가 개선됐다. 장기차입금과 회사채의 비중이 늘어난 반면 단기 부채 비중은 감소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에 갚아야할 부채로 단기차입금 비율이 과다하면 자금 압박에 사달릴수 있기 때문에 투자 위험 요인으로 간주된다. 


10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24곳을 대상으로 별도재무제표상에 나타난 차입금 금액을 분석한 결과, 2012년말 현재 전체 차입금은 317조2000억원으로 1년전에 비해 12조9000억원(4.23%) 늘었다.전체 차입금 대비 장기차입금(장기회사채 포함)의 비중은 58.85%로 전년말 대비 2.64%p 증가했다.


상환기일이 1년을 초과하는 장기차입금 및 회사채는 전년말 대비 15조6000억원 증가한 반면 상환기일 1년 이하는 2조7000억원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축소 및 장기자금 조달비용 감소추세에 따라 기업들이 단기자금보다는 장기자금의 비중을 다소 높이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한햇동안 차입금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POSCO로 2조원이나 줄었고 대우인터내셔널(1.7조원↓), 삼성전자(1.2조원↓), 금호산업(1.0조원↓), KT(0.9조원↓)등도 감소폭이 컸다. 반면 한국가스공사(4.3조원↑), 한국전력공사(4.2조원↑), 현대중공업(2.6조원↑), SK텔레콤(1.6조원↑), 삼성중공업(1.5조원↑)등은 차입금 증가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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