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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 ING자산운용 인수

  • 2013.07.10(수) 19:22

맥쿼리 펀드 그룹(Macquarie Funds Group)이 ING자산운용을 품었다.

10일 맥쿼리 펀드 그룹의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ING자산운용 한국법인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인수목적은 ‘글로벌 자산 운용 사업 확장’이다. 맥쿼리 측은 “기존 사업부문과 합하면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외국계 그룹이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는 보험자산 운용규모 기준 세계 3대 운용사로 도약하게 됐다.

악셀 마이어(Axel Maier)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아시아 헤드는 “아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맥쿼리의 핵심 성장 지역 중 하나“라며 ”한국 시장 내 입지 확보로 아시아 비즈니스 전략에 있어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앞으로 주식·채권, 인프라스트럭처, 유틸리티, 항만, 부동산 등 실물 자산을 포함한 투자·운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채권 및 대안투자 상품 등 맥쿼리의 글로벌 상품을 ING 자산운용의 고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계약은 올 하반기 금융감독원의 승인 뒤에 최종 완료된다. 남은 인수과정은 2008년부터 맥쿼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글로벌 인수작업을 총괄해 온 프로젝트 매니저 마이클 월쉬 (Michael Walsh)가 이끌 예정이다. 최홍 ING자산운용 대표는 그대로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ING그룹 측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남아있는 보험 및 자산운용 사업들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국내서 영업중인 ING은행 사업 활동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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