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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홍콩 진출..대규모 복합관 오픈

  • 2015.01.18(일) 13:35

"프리오픈중 10만명 다녀가"

이랜드가 홍콩에 여러 브랜드를 한곳에 모아놓은 대규모 복합관을 열었다. 이랜드는 중국 대륙을 중심으로 지난해 대만에 진출한데 이어 이번 홍콩까지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6일 홍콩 디-파크(Discovery Park) 쇼핑몰에 캐주얼브랜드 스파오·후아유·티니위니, 스포츠브랜드 케이스위스·팔라디움 등 5개 브랜드를 동시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디-파크는 홍콩 췬완(Tsuen Wan) 지역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로, 홍콩의 부동산·유통기업인 홍콩 신세계그룹(New World Group)이 소유한 쇼핑몰이다. 이랜드는 이 곳에 총면적 5500㎡ 규모로 복합관을 오픈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이랜드 박성경 부회장과 조용천 홍콩 총영사, 홍콩 신세계그룹 천관잔 사장을 비롯해 이랜드 최종양 사장, 장재영 홍콩지사장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 다양한 브랜드들의 격전지인 홍콩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오픈을 시작으로 더 많은 브랜드의 진출과 함께 홍콩 사회에 많은 기여를 통해 본이 되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앞으로 침사추이와 코즈웨이베이 등 홍콩 중심가로 진출에 속도를 내 오는 2020년까지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3일 동안 프리오픈 행사에서 10만여명의 고객이 다녀갔다"며 "다른 유통 그룹에서도 계속 입점 요청을 해오고 있어, 주요 쇼핑몰 4~5곳과 추가 입점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는 지난 16일 홍콩 디-파크(Discovery Park) 쇼핑몰에 대규모 복합관을 열었다. 복합관을 둘러보는 홍콩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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