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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택배시대 '활짝'

  • 2015.01.20(화) 17:15

CJ대한통운, 1400만 상자 돌파

 

CJ대한통운의 편의점 택배 취급량이 연간 1400만 상자를 넘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편의점 택배 취급량이 1410만 상자를 기록, 전년도에 비해 1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현재 CU와 GS25 등 전국 1만6000여개 점포에 편의점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편의점 택배 취급량은 2007년 연간 100만 상자를 넘어선 이래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 택배가 늘어난 것은 이용의 편리함 때문이다. 택배기사를 기다릴 필요없이 집근처 편의점에서 24시간 택배 발송이 가능하고 편의점 택배장비인 포스트박스를 이용해 결제도 간단히 마칠 수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난 점도 편의점 택배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편의점 택배는 점포 입장에선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고, 택배회사는 일일이 가정집을 찾지 않고 다수의 택배물량을 픽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취급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택배 취급량은 16억개를 돌파했다. 15세 이상 인구로 따지면 국민 1인당 연 38회 이상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것이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택배요금은 택배사들의 과열경쟁으로 2000년 초반 건당 4700원대에서 지난해는 2400원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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