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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한국타이어, 2년 연속 '1조 클럽' 가입

  • 2015.01.30(금) 15:50

초고성능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한국타이어가 2년 연속 1조클럽에 가입했다. 경기침체와 원화 강세 등 대외 환경이 좋지 않았음에도 비교적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한국타이어는 30일 작년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5.5% 감소한 6조6794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과 거의 비슷한 1조311억원을 나타냈다.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의 작년 실적은 초고성능(UHP: Ultra High Performance) 타이어와 고급 브랜드 신차용(OE) 타이어가 주도했다.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줄었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실제로 초고성능 타이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6.8%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로 증가했다. 런플랫 타이어와 레이싱용 타이어의 매출도 전년대비 1% 가량 늘었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독일 프리미엄 세단에 런플랫 타이어를 공급했다. 이밖에도 하이엔드 차스포츠카와 럭셔리 SUV 등 글로벌 메이커들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영업을 강화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도 초고성능 타이어의 비중을 높이고 북미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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