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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태국서 2.6억불 油化플랜트 수주

  • 2013.07.16(화) 10:43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PTT Global Chemical Public Co., Ltd)의 자회사 PTT 페놀사(社)로부터 2억60000억달러(2878억원)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80㎞ 떨어진 태국 남부의 맙타풋 산업단지에 연간 25만톤의 페놀과 14만5000톤의 아세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석유화학 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페놀은 수술용 살균제와 약품 제조공정에 사용되며, 아세톤은 페인트 및 세척제, 플라스틱 제작에 사용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 등 모든 분야를 총괄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이 사업을 진행한다. 공사기간은 총 27개월로 201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수주한 MOC사(SCG 케미컬 자회사)의 올레핀(Olefin) 공장 공정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12월에는 태국 최대 석유회사인 PTTGC사로부터 올레핀 공장 생산설비 증설공장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태국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PTT그룹, MOC, RTC 등 태국의 메이저 석유화학기업으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며 "발주처와 상품 다변화를 통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관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PTT 페놀 프라민 사장(오른쪽)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 포스코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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