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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조클럽' 5곳 살펴보니..

  • 2013.07.16(화) 16:15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5곳으로 조사됐다.

 

매출 규모는 ▲NHN 1조5114억원 ▲넥슨코리아 1조1070억원 ▲한국니토옵티칼 1조724억원 ▲성우하이텍 1조106억원 ▲유라코퍼레이션 1조96억원 등이다.


NHN은 지난 2008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후 5년 연속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NHN에 이어 매출 2위에 오른 넥슨코리아는 온라인·모바일 게임 강자로 전세계 60여개국에 2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가입 회원만 3억2000만명에 달한다. 매출은 2009년 3295억원에서 2010년 5146억원, 2011년 8770억원으로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니토옵티칼(코레노)은 노트북, 액정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TFT-LCD용 편광필름을 생산하는 회사다. 지난 2011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성우하이텍은 자체 개발한 범퍼로 3년 연속 반송률 0%를 기록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 범퍼시장의 90%를 점하고 있다.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올리고 있다.

 

유라코퍼레이션은 자동차 전장부품인 와이어링하니스(전선 다발)를 생산해 현대기아차에 공급하는 자동차 부품회사다. 세계 8개국 23개 사업장에서 연간 340만대의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한다.

 

2011년 NHN과 함께 1조 클럽에 가입했던 삼동은 지난해 매출이 1조639억원에서 8299억원으로 줄면서 탈락했다. 초고압 변압기 코일 분야 세계 1위인 삼동의 주력제품은 무산소 동을 소재로 한 절연코일이다. 변압기는 물론 자동차 모터나 가전제품 모터 등에 쓰이는 주요부품이다.

 

작년 8783억원의 매출을 올린 휴맥스도 지난 2010년 1조52억원의 매출로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휴맥스는 해외에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를 공급해 급성장했다.  


한편 중소기업청과 벤처기업협회는 16일 1998년 이후 벤처확인을 받은 기업 6만3314개사의 작년 결산자료를 집계한 결과,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벤처기업이 전년보다 35개(9.2%) 늘어난 416개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기계·제조·자동차가 125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료·섬유·(비)금속(91개),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88개), 통신·방송기기(24개) 등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평균 17.0년으로 전년(16.1년)보다 약 1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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