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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질적 내실화 꾀해야"

  • 2015.03.03(화) 15:48

대한항공 창립 46주년 기념식
"규정과 절차 지키되 현실 맞지 않다면 개선해야"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3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 4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대한항공)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3일 "대한항공이 글로벌 선도 항공사가 되기에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내실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공항동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창립기념 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오랜 세월과 경험이 축적된 규정과 절차를 지키는 한편, 임직원이 주체가 돼 현실에 맞지 않는 것들은 과감히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6주년인 동시에 한진그룹의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항공운송, 육상운송, 해상운송을 아우르면서 전략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 해로 만들어 새롭게 도약해야 한다"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서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 근속 40주년을 맞아 남녀 직원 대표로부터 장기근속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받았다.

 

조양호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정비·자재·기획·정보기술(IT)·영업 등 항공업무에 전반의 실무를 거친 뒤 1992년 사장, 1999년 대한항공 회장에 이어,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달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추돌사고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펼친 손용철 수석사무장을 비롯한 승무원 6명에게 유공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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