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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英 위성방송 플랫폼 진출

  • 2015.03.09(월) 18:33

한국 방송사상 첫 영국 진출
작년초 미국 시장 이은 쾌거

▲ 최성준 방통위원장(가운데)과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왼쪽)이 영국 런던에서 스카이 관계자를 만나 아리랑TV 방송서비스 진출에 대해 합의했다.

 

아리랑TV가 영국 최대 위성방송 플랫폼인 스카이(SKY)와 무료 디지털 위성방송 플랫폼 사업자인 프리샛(Freesat)을 통해 연내 영국 전역에 방송된다.

 

9일 아리랑TV에 따르면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아리랑TV 방석호 사장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에서 스카이 및 프리샛 관계자를 만나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아리랑TV는 영국내 위성 사업자인 아키바를 통해 영국 방송허가권(Ofcom Lisence)을 취득하고 위성임차, EPG(종합예고영상) 제공시스템 구축 등을 마치는대로 한국 방송사로는 최초로 영국에서 위성방송을 시작하게 된다.

 

스카이는 영국내 1100만 가입가구를 보유하며 아일랜드,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에도 위성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샛은 영국의 대표 지상파방송인 BBC와 ITV의 합작사로 2008년 설립돼 영국 전역에 190만 가구에 방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방석호 사장은 "현재 미국 CNN, 일본 NHK World, 중국 CCTV News 등 세계 주요 방송사들이 영국에 진출해 자국에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려는 노력을 벌이고 있다"면서 "이번에 아리랑TV가 시장진입에 성공하면서 유럽지역에 한국 문화·경제 등을 보다 폭넓게 알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리랑TV는 국제 방송환경의 변화추세에 맞추어 2015년 상반기 HD 방송 전환을 완료함과 동시에 기존 강세에 있던 아시아권과 북미지역 외에 유럽과 중남미지역에 방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리랑TV는 현재 전 세계 1억2369만 가구에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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