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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지진 강한 아파트 설계 첫 개발

  • 2015.03.13(금) 18:07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발생빈도가 높아진 지진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등 기술선진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최신 구조설계기법인 '성능기반 설계법'을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설계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능기반설계법이란 실제 지진을 고려해 건물 부위별 안전성 검토를 하는 신개념의 설계법이다. LH의 공동주택 성능기반 구조설계 매뉴얼은 대한건축학회의 학회표준으로 인증될 예정이며, 건축구조기준(KBC2015) 개정(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이 성능기반설계를 적용하면 연약 지반에 건설되는 높이 60m 이상의 공동주택도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고 부재와 재료 강도의 최적화를 통해 연간 약 170억원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설계법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오는 18일 경기도 성남 LH 오리사옥에서 'LH 공동주택 성능기반설계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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