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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200억원 투자` 경기화성에 스마트공장 짓는다

  • 2015.04.01(수) 17:31

 

▲ 경기도 화성 팔탄공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 조감도

한미약품이 1200여억원을 투입해 연간 100억정 생산 규모의 의약품 공장을 건설한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글로벌 제약기업 대상으로 위수탁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한미약품은 4월중 경기도 화성 팔탄공단에 추가 부지를 확보해 연면적 3만6523㎡,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글로벌 스마트 공장을 착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공장은 오는 2016년 7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축하는 공장은 미국 등 선진국 의약품 생산 규정인 'cGMP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에 맞춰 진행된다.

 

이번 공장 신설로 팔탄공단의 기존 생산시설을 포함해 총 7만7026㎡ 규모, 연간 12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의약품 생산단지로 발돋움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스마트 공장은 최신식 연속공정 장비를 도입해 혼합, 과립, 타정 공정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교차오염을 방지하는 스플릿(split) 밸브 방식도 도입했다.

 

또 지상 8층 규모의 생산공정 라인을 수직 구조로 배치해 생산작업을 효율화했다.


제품화 직전 단계인 반제품은 무인운반차가 자동으로 보관하며 공정라인에 재입고하는 AGF(Auto Guided Forklift) 시스템이 적용된다.

 

우종수 한미약품 부사장은 "이번에 착공되는 공장은 의약품 생산에서부터 물류까지 완전 자동화를 목표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우리나라 의약품 생산의 패러다임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신념으로 공장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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