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침수 피해가 잇따른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탄천주차장이 침수되면서 주차한 차량들 대부분이 물에 잠겼다. /이명근 기자 qwe123@]
22일 새벽부터 서울 지역에 최고 14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출근길 물폭탄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상습 침수지역인 한강 이남지역 곳곳에서 주차장이 잠기고 일부 주민들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상습 침수지역인 강남역, 사당역 일대 도로는 한때 빗물이 발목 높이까지 차오르고 하수구 맨홀에서 빗물이 역류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144.5㎜가 쏟아진 송파구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방면 탄천주차장이 침수돼 차량 수십대가 완전히 물에 잠겼다. 이날 오후까지 침수된 차량을 건져내는 작업이 이어졌다.
비는 현재 소강상태지만 23일부터 24일 오후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중부지방에 또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