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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이번엔 팔릴까...예비입찰 3곳 참여

  • 2015.04.17(금) 16:24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중인 국내 3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팬택의 공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3곳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17일 법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와 KDB대우증권이 이날 오후 3시까지 LOI(투자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3곳의 투자자가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법원은 이들에게 예비실사 기회를 준 뒤,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당초 팬택 매각은 불발에 그칠 것으로 보였으나 투자자들이 참여하면서 새 국면을 맞게 됐다.

 

그동안 팬택 매각 작업은 난항을 거듭했다. 지난해 10월 1차 공개매각 시도가 실패했고, 올해 초 인수 의사를 보였던 한국계 미국 자산운용사로의 수의매각도 무산되면서 팬택이 청산절차에 들어갈 것이란 예상이 많았다. 법원은 팬택이 자체 보유 자금으로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데드라인을 올해 상반기 정도로 봤다.


법원은 이번에 매각주관사로 대우증권을 추가하면서 마지막으로 공개 매각에 나섰는데 예상을 깨고 3곳의 투자자가 참여하면서 팬택은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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