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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달만에 1900선 회복..`중국 호재`

  • 2013.07.23(화) 17:02

코스피지수가 한달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아시아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상승을 주도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8포인트(1.27%) 상승한 1904.15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가 190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8일(1900.62) 이후 한달 여 만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한 가운데 중국발 호재가 가세했다. 중국 정부가 최소 연간 7% 경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철도와 환경 분야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추측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939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도 55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3301억원 순매도였다.

철강금속업이 2.97%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증권업, 건설업, 전기전자업, 금융업 등도 2% 넘게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2.67% 올라 130만원대를 회복했다. 포스코,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등은 3%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차 등 자동차 트리오는 부진했다.

코스닥 시장은 강보합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0.09% 상승한 541.64로 마감했다. 주변 아시아 증시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상하이종합 지수는 1.95% 상승했다. 2주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리커창 총리의 “경제 성장의 하한선은 7%”라는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 일본 증시도 이에 호응, 닛케이225 지수가 0.82%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9원(0.17%) 내린 1117.0원을 기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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