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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국내 도입

  • 2015.05.04(월) 09:37

르노 1~2인용 전기차 '트위지' 도입..상반기 시범운행

르노삼성이 국내 전시차 시장 저변 확대와 시장 선점을 위해 르노의 초소형 전기차를 국내에 도입한다.

르노와 르노삼성은 오는 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 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28)에 참가해 르노의 1~2인승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Twizy)’를 국내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질 노만(Gilles Normand) 르노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부회장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세계 전기차의 50%인 25만대를 판매했으며 가장 많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췄다” 며 “그 중 한국시장에 잠재력이 큰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국내에 들여와 상반기 중 시범 운행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트위지’는 사륜 전기차로 일반 승용차 크기의 3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검증된 안전성으로 도심형 이동수단의 가장 획기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차량이다. 지난 2012년 출시됐으며 유럽에서만 1만5000대 이상 판매됐다.


카쉐어링과 일반 가정의 세컨드카 뿐만 아니라 트렁크 공간이 최대 55ℓ까지 늘어나는 장점을 살려 근거리 소매물류 운송차량으로 인기가 높다. 또 개성 강한 디자인과 20가지 색상, 30가지 패턴이 구비된 폭넓은 선택사양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패션카로도 확고히 자리 잡았다.

트위지와 같은 1~2인승 초소형 전기차는 도심 매연과 교통체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대체수단으로 전기차 확산의 기폭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날씨와 사고 위험이 높은 모터사이클의 제약을 극복하고 순찰, 노약자 근거리 이동, 카쉐어링, 배달 서비스 등 활용도가 높아 전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주목하는 차종이다.


한편,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이번 EVS28에서 르노의 전기차 라인업인 트위지, 소형해치백 ZOE, 패밀리 세단 SM3 Z.E(플루언스 Z.E.) 상용차 Kangoo Z.E.를 모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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