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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방글라데시 공항 공사 397억원 수주

  • 2015.05.07(목) 11:25

총 공사금액 794억원.. 한라 지분 50%

㈜한라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공항 공사’를 794억원에 따냈다. 이 중 절반이 한라 몫이다.

 

한라는 CAAB(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리국)에서 발주한 콕스 바자르 공항 공사를 현지업체(Mir Akhter Hossain Ltd, 40%) 및 서공종합개발(10%)과 공동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한라 지분은 50%로 약 397억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공항 공사는 활주로, 전기 및 기계시스템(항공등화, 항법지원장치 포함) 등의 확장과 신설 공사로 구성된다. 콕스 바자르 공항은 방글라데시 남동부 벵골만 인근에 있으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이다.

 

이번 입찰에는 방글라데시의 압둘 모넴(Abdul Monem Ltd)과 중국의 CAMC 등이 참여했지만 서류 적합성과 실적, 기술력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한라 컨소시엄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라 관계자는 “그 동안 인천 및 제주국제공항, 울산신항, 부산신항 등 공사를 통해 공항과 항만 분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도 공항 공사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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