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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아시아나항공, 저유가덕에 '4분기 연속' 흑자

  • 2015.05.08(금) 17:50

1분기 영업이익 770억원..전년比 유류비 31% 줄어

유가 하락으로 기릅값을 아낀 아시아나항공이 작년 2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했다.

 

아시아나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1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한 것이다.

 

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5% 감소한 1조407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596억원으로 전년동기 466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렸다.

 

매출액의 경우 유류할증료 수입이 크게 줄면서 작년 1분기보다 0.5% 감소했다. 그러나 비용 측면에서 유류비가 작년 1분기보다 1600억원(31%) 줄면서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늘었다.

 

▲ 아시아나항공 2015년 1분기 부문별 매출, 괄호안은 전년동기대비 증감 %포인트(자료: 아시아나)

 

여객부문의 경우 유류할증료 하락과 엔저 효과로 내국인들의 항공을 통한 관광수요가 늘어났지만 유류할증료 수입 감소로 인해 매출은 전년보다 0.2% 감소한 7938억원을 기록했다.

 

화물부문에서는 미주노선에서 물동량이 늘었지만 유럽노선은 부진했고, 휴대전화와 반도체 관련 화물량이 늘었지만 유류할증료 수입이 줄었다. 그결과 작년 같은기간보다 6.7% 줄어든 30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인천~로마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인천~뉴욕 노선에 A380기 1대를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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