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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아' 골든블루, 국내 첫 20년산 위스키 출시

  • 2015.05.11(월) 09:59

저도주로 위스키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골든블루가 국내 최초로 20년산 위스키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36.5도)’를 내놨다. 기존 21년산 위스키 제품보다 숙성기간을 1년 낮추는 방식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11일 골든블루는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The Summit)’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코올 도수는 기존 골든블루 제품과 동일한 36.5도다.

회사 측은 “참나무통에서 숙성된 20년 이상 위스키 원액을 마스터 블렌더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블렌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드러운 첫맛과 과일 향의 여운이 오랫동안 남는 위스키”라고 덧붙였다.

골든블루는 위스키 알코올 도수의 ‘마지노선’인 40도를 깬 위스키 업계의 ‘이단아’다. 지난 2009년 출시한 36.5도 위스키 ‘골든블루’로 저도주 바람을 일으켰다. 2009년 3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은 지난해 754억원을 기록했다. 5년만에 약 21배 성장한 것. 올해 1분기에는 롯데칠성음료를 제치고 위스키 업계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제품에서 골든블루는 윈저(디아지오코리아), 임페리얼(페리노리카코리아), 스카치블루(롯데칠성음료) 등 21년산 위스키보다 숙성 기간을 1년 낮추는 방식으로 차별화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의 19년산 위스키  ‘임페리얼 19 퀀텀’보다는 1년 많다. 기존에 없던 시장을 개척하던 골든블루가 이번에도 숙성기간 차별화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페리얼 19 퀀텀'과 기존 21년산 위스키 사이의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며 “20년산 36.5도 위스키로 업계 2위에 올라서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450ml)’ 출고가는 6만4680원(부가세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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