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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이라크서 1600억원 전력인프라 사업 수주

  • 2015.05.12(화) 09:41

이라크 신도시 전력인프라 사업자 선정
해외 단일계약 최대규모..중동사업 확대 기대

LS산전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에서 1억4700만 달러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시장에서 단일계약으로 가장 큰 규모다.

 

LS산전은 12일 한화건설이 추진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뉴시티 프로젝트(BNCP)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1억4700만 달러(한화 1600억원)며 기간은 48개월이다.

 

한화건설이 추진중인 BNCP사업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가 발주한 신도시 프로젝트로 총 사업비 100억 달러를 투입해 오는 2019년 완공 예정이다. 바그다드에서 약 10km 떨어진 비스마야에 여의도의 6배 크기인 1830ha(헥타르) 규모로 신도시를 짓는다.

 

LS산전은 비스마야 지역 전력 공급을 담당할 132kV 변전소 2개, 132kV 중계 변전소 6개, 33kV 배전 변전소 24개 등 GIS 변전소 솔루션 일체를 제공한다. 132kV급과 33kV급 GIS 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초고압의 전력을 각 가정이나 공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낮은 전압으로 변환시킨 뒤 분배해 주는 역할을 한다.

 

LS산전은 그동안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독식해온 이라크 시장에 진출해 지난 2011년 첫 사업을 수주했고, 지난해까지 누적 수주액 5억 달러를 넘어섰다. LS산전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지역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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