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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전열 재정비'..4년만에 대규모 임원승진

  • 2015.05.14(목) 15:23

승진 13명·신규선임 10명..금명간 조직개편 단행

두바이투자청(ICD)이 인수한 쌍용건설이 14일 기존 임원 13명을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 10명을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쌍용건설의 임원 승진인사는 2011년 1월 이후 4년여만이다. 그동안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임원 인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승진 규모도 15명 안팎이던 종전보다 커졌다.

 
▲ 쌍용건설 신임 김동진 부사장(왼쪽), 신임 안국진 전무(오른쪽)

 

쌍용건설은 올해 초 약 7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대규모로 경력사원을 충원한 데 이어 이번에 발탁을 포함한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승진한 김동진 부사장과 안국진 전무는 모두 싱가포르 현장 및 지사 출신의 해외건설 전문가들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어려운 회사 사정으로 임원 인사를 못했는데 재도약 시점에 맞춰 대규모 임원 승진이 이뤄졌다"며 ""금명간 조직개편을 통한 업무 재분장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2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김석준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김 회장은 두바이로부터 투자유치 계약을 이끌어내고, 이전에도 회사의 해외 건설 영업력과 현장 관리 능력을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은 인사 내용.

 

◇승진(13명)

 

▲부사장 김동진
▲전무 안국진
▲상무 조현 이경석
▲상무보A 이건목 김민경 김준헌 김한종 전용봉 안재영
▲상무보B 손진섭 차윤섭 이상돈
     
◇신규 선임(10명)

 

▲상무보B 이상엽 박승철 김덕진 신재혁 이덕수 이종현 김재진 김희범 유종식 하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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