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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에 문여는 동대문 패션브랜드

  • 2015.05.25(월) 09:50

잠실점에 SPA편집숍 오픈
"중소패션업체 성공 지원"

롯데마트가 동대문 중소 패스트패션 브랜드를 매장 안으로 들여왔다.

롯데마트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잠실점 2층에 231㎡(약 70평) 규모로 '엔플러스 라이프스타일 샵(N+ Lifestyle shop)'을 열었다고 밝혔다.

'엔플러스 라이프스타일 샵'은 동대문, 남대문에서 탄생한 SPA(제조유통 일괄브랜드)들끼리 뭉쳐 만든 '상생형 SPA 편집숍'이다.

 

이번에 오픈한 '엔플러스 라이프스타일 샵'은 3개 SPA의 여성, 남성, 아동 의류 및 잡화와 생활용품 등을 브랜드 구분없이 편집숍 스타일로 진열 판매한다. 매장 내 친환경 카페테리아도 구축해 소비자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 롯데마트 잠실점에 문여는 '엔플러스 라이프스타일 샵' 조감도.


참여 브랜드는 '야나기(Yanagi)', '시부야(SIBUYA)', '르 쟈뎅(Le jardin)'이다. 이들은 모두 생산 공장, 물류 창고, 디자인실 등을 통합해 직접 생산과 판매 시스템을 갖춘 국내 중소 SPA로 동대문·남대문·온라인 등을 주요 판매 채널로 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오픈을 통해 '패스트 패션' 흐름에 빠르게 대응하고, 참여 파트너사는 기존 유통채널을 대형마트까지 확대해 상호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잠실점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엔플러스 라이프스타일 샵' 1개점을 추가로 열고, 내년에는 6개점을 더 오픈할 계획이다.

문영표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패션 메카인 동대문, 남대문의 경쟁력 있는 SPA가 대형마트까지 판로를 넓혔다는 점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최근 성공 신화를 쓰고 있는 '스타일난다'처럼 국내 중소 패션업체의 새로운 성공 신화로 자리잡을 수 있게끔 다양한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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