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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적용한 ‘스마트 윈도우’ 나왔다

  • 2015.05.25(월) 16:15

LG하우시스 세계 첫 출시
스마트폰으로 모든 기능 제어

LG하우시스가 사물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창호` 시대를 열었다.

 

LG하우시스는 스마트폰으로 창의 개폐와 방범알람, 환기, 채광 조절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윈도우’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창호는 세계 최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마트 윈도우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창을 열고 닫을 수 있고, 외출 시에 창호의 개폐 상태를 확인하거나 여닫을 수 있다. 또 창이 강제로 열릴 경우엔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알람 기능도 갖추고 있다.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유리 색상이 투명-불투명 모드로도 전환된다. 전류 흐름에 따라 투과도가 변하는 고분자 분산형 액정(Polymer Dispersed Liquid Crystal)을 사용했다. 또 스마트 윈도우에 내장된 자동환기시스템이 방과 거실 등에 설치된 실내공기 오염농도 감지 센서와 연동돼 스스로 환기구를 개폐해 공기질 관리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구동부가 창틀 내부에 삽입, 일체화된 디자인이어서 기존 창호와 외관 상 차이점이 없다. LG하우시스는 자동개폐와 자동환기 등 국내외에서 5건의 기술 특허와 3건의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다.

 

황진형 LG하우시스 창호재사업부장 상무는 “최근 가전과 자동차, 가구 등 산업계 전반에서 사물인터넷 기술 적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건자재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향후 비와 바람 등 다양한 외부환경을 감지해 작동하는 기능도 추가해 고객의 생활가치를 높이는 창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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