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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맥주의 절반 가량은 수입맥주

  • 2015.05.31(일) 13:06

홈플러스, 수입맥주비중 40% 넘어

대형마트가 판매하는 맥주 가운데 수입맥주 비중이 40%대를 돌파했다.

홈플러스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사 맥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수입맥주인 세계맥주 매출비중이 40.2%를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홈플러스 맥주 매출에서 세계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0%대에서 이듬해 20%대로 증가했고 2013년 30%를 넘어서는 등 매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 측은 대형마트, 편의점 등 세계맥주를 취급하는 소매점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좋아진 데다 한·미, 한·EU FTA 등의 영향으로 세계맥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주류시장에도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저도수 주류의 인기가 높아진 것도 세계맥주 성장에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홍석 홈플러스 차주류팀 맥주 바이어는 "2010년부터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구색을 강화해 현재 대형마트 최대 규모인 360여 종의 세계맥주를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세계맥주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세계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내달 4일부터 7월1일까지 4주간 전국 140개 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 ‘세계맥주 페스티벌’을 열고 유명 브랜드 맥주를 최대 45%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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