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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UHD 전용채널 3개 '세계 최다'

  • 2015.06.01(월) 11:35

오락·다큐·영화·드라마 등
"UHD 셋톱 달면 화질 개선"

 

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 최초로 전국 단위 다채널 UHD(초고화질) 방송 송출을 시작했다. 특히 UHD 전용채널만 3개를 확보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UHD 채널을 갖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작년 6월 개국한 'SkyUHD2(기존 SkyUHD)' 채널에 더해 SkyUHD1·UXN 등 UHD 전용채널 2개를 추가로 론칭하고, 1일 정오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yUHD1은 드라마·오락, SkyUHD2는 네이처·다큐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하고, UXN에서는 CJ E&M의 영화·드라마 등 인기 프로그램을 대거 선보인다. 
 
스카이라이프는 자회사 스카이라이프TV가 제작·구매한 UHD 방송 콘텐츠 450여 시간에 더해 올해 안으로 1000시간 정도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최고의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력과 전국 송출 커버리지는 스카이라이프 UHD만의 강점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새로 출시한 UHD 셋톱박스에 세계적인 유무선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이 개발한 최신형 싱글칩 'BCM7376'을 탑재했다. 이 칩은 기존 HD 디스플레이의 4배 해상도에서 10비트의 생생한 컬러와 초당 60프레임의 비디오를 제공해 장편 영화나 스포츠 생중계에 최적화된 최상의 밝기와 선명도를 지원한다.

 

UHD 셋톱박스는 위성전용과 위성과 VOD를 결합한 IPTV 겸용 두 가지로 나뉜다. 위성전용 셋톱박스는 국내 최초로 UHD PVR(개인 녹화 영상 저장)기능을 지원해 방송 프로그램 2개를 동시에 녹화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카이라이프 UHD 셋톱박스를 사용하면 UHD TV가 아니어도 일정 부분 화질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셋톱박스의 화질보정 기능을 통해 풀HD TV로 HD 방송을 볼 경우 업스케일링(Upscaling)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UHD 방송은 HD 채널과 비교해 더욱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스카이라이프의 3채널 UHD 방송은 국내 최초 다채널 UHD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많은 UHD 채널 수를 자랑한다"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고품격·고화질 UHD 방송을 전국 방방곡곡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라이프와 결합상품을 제공중인 KT도 이날부터 IPTV 서비스 '올레 기가 UHD TV'를 통해 총 3개의 UHD 전용채널을 제공한다.

 

스카이UHD1 채널은 화제의 드라마는 물론 액션,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인기영화를 함께 서비스하는 영화·오락 전문 UHD 채널이다. CJ UXN 채널은 CJ E&M이 판권을 확보한 UHD 콘텐츠 제공 채널로 명량, 설국열차 등 국내영화와 꽃보다할배, 미생과 같은 예능·드라마가 편성된다.

 

KT 관계자는 "타사의 IPTV 서비스는 실시간 UHD 채널을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그래서 UHD 서비스에 가입해도 전용 VOD 등 UHD 콘텐츠 대부분을 구매해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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