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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량 쏟았다"..'이마트타운' 내일 오픈

  • 2015.06.17(수) 15:42

축구장 14개 크기, 투자비만 2500억원
`야심작` 전자제품·식음·생활 전문점 첫선

▲ 이마트가 총 2500억원을 투자해 문을 여는 이마트타운 전경.

 

이마트가 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이 함께 들어서는 '이마트타운'을 연다. 투자비만 25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매장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1993년 이마트가 국내 처음 등장한 이래 그동안의 모든 역량을 총집약한 점포"라고 말했다.

이마트타운은 지하 3층 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은 축구장 14개 크기인 10만㎡(3만평)에 달한다. 이중 이마트는 1만9800㎡(6000평), 트레이더스는 9900㎡(3000평) 규모로 들어선다.

특히 이마트타운에선 이마트가 처음 선보이는 전문점 3개(일렉트로마트·피코크키친·더라이프)가 동시에 문을 연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랫동안 연구하고 준비한 만큼 기대해도 좋다"고 소개했던 곳이다.

일렉트로마트는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뿐 아니라 드론과 액션캠, 3D프린터, 스마트토이 등 특색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이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친근감을 심어주려고 '일렉트로맨'이라는 영웅 캐릭터를 새로 만들어 매장을 꾸몄다.   

피코크키친은 세계 각국의 음식을 소비자들이 직접 맛보며 구입할 수 있게 했고, 작은 이케아로 불리는 더라이프는 가구와 침구, 각종 수납장, 조명 등을 한데 모아 판매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타운 형태의 점포를 신규점뿐 아니라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에도 적극 적용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이마트타운 지하 1층에 자리잡은 '일렉트로마트'. 드론·액션캠·3D프린터 등 대형마트에선 보기 드문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 식음 전문매장인 '피코크키친'은 이마트타운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볼 수 있고 이마트의 피코크 제품도 구입할 수 있다.
▲ 이마트타운 2층에 자리잡은 생활용품 전문매장 '더라이프'. 이마트는 올해 안에 서울과 성남에도 '더라이프'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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