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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 2500억원 발전프로젝트 수주

  • 2015.06.22(월) 11:36

501MW급 그라티 가스복합화력발전소

롯데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2억3000만달러(2500억원) 규모의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발주처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T PLN)에서 '그라티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프로젝트(Grati Combined Cycle Power Plant Extension Project)'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 자체자금 30%와 한국수출입은행 등 금융기관 조달자금 70%를 통해 자바섬 동부 수라바야에서 75Km 떨어진 지점에 501MW급 가스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삼성물산 상사부문 및 인도네시아의 후타마 까리야(PT Hutama Karya)와 함께 가스터빈 및 스팀터빈 발전소와 500kV변전소 등 약 2억6000만달러가 투입되는 사업의 설계·구매·시공(EPC) 및 시운전 업무를 맡는다. 금융조달 협약이 체결되는 올 연말 착공해 26개월간 공사가 이뤄진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조코위(Joko Widodo) 정부가 추진하는 35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사업의 하나다. 롯데건설은 향후 계획된 발전소 발주사업이나 현지의 다양한 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전무)는 "이번 수주로 인도네시아에서 화공, 산업, 발전 플랜트 실적을 고루 확보했다"며 "이미 진출한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인근 동남아 지역 수주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갑 롯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 여섯번째) 등이 계약식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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