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삼성물산, 사우디서 2.2조 지하철공사 수주

  • 2013.07.30(화) 10:19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지하철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도시개발청이 발주한 총 220억달러(25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지하철 건설 프로젝트’ 가운데 4·5·6호선 3개 노선을 건설하는 ‘패키지3’ 공사에 대한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리야드 지하철 프로젝트는 리야드 최초의 광역교통망으로 전체 6개 노선, 87개 역사, 176km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스페인 FCC, 네덜란드 스트럭톤, 프랑스 알스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총 길이 64.5km와 27개의 역사를 건설한다. 전체 공사금액은 8조7000억원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가격보다 해외 시공경험과 기술력으로 수주했다”며 “중동지역에서 총 450억달러 규모의 지하철 프로젝트가 진행중이어서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해 인도 델리 메트로(8000만 달러), 카타르 도하 메트로(7억 달러), 싱카포르 톰슨라인(2억2500만 달러) 등 지하철 공사를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리야드 외교문화센터에서 열린 리야드 메트로 프로젝트

  LOA 서명식에서 삼성물산 황한석 도로철도본부장이 서명하고 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