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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사장이 키글로벌을 차린 시기는 김 전 사장이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으로 유명한 웹젠의 사장(2008년 10월~2012년 6월)으로 있다가 물러난지 2개월 정도 지난 시점이다. 초창기 대표로 활동하다가 2013년 6월 이사진에서 빠졌다.
이는 대형 온라인게임 업체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계열의 조이맥스 사장(2013년 3월~2014년 5월)으로 영입된 것과 무관치 않다고 할 수 있는데, 2013년 3월 조이맥스 대표로 취임한 뒤 3개월만에 키클로벌 등기임원에서 이름을 뺐다. 하지만 올해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다시 이사진으로 복귀, 현재 유일한 사내 등기임원으로 있다.
키글로벌을 통해서도 호형호제하는 권준모 네시삼십삼분 이사회의장과의 관계를 엿볼 수 있는데, 권 의장은 한동안 키글로벌의 감사로 있다가 올해 3월 물러났다.
프라즈나는 권 의장이 2009년 7월 창업한 네시삼십삼분이 채 자리를 잡기 전인 2012년 2월 서울 서초동에 차린 개인 회사다. 자본금 5억원(발행주식 100만주·액면가 500원)으로 설립됐고, 현재 권 의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고, 부인 황혜선씨가 감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