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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폭발사고 유감, 최대한 지원하라"

  • 2015.07.03(금) 17:29

"가동정지 포함,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하라" 지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 보상과 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사고 소식을 접하고, 큰 안타까움과 유감을 뜻을 전하며 경영진에게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우선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사망한 것과 관련 "우리 임직원들의 사고에 준하는 최대한의 보상과 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장 가동정지를 포함해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철저하고 투명하게 사고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김 회장은 또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사고예방 노력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폐수처리장에서 용접도중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중이던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 6명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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