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이슈] 낙동강 녹조 급속 확산

30일 증시에서 수처리업체들의 주가가 오름세다. 낙동강 녹조 확산으로 식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가 일고 있다.
  
낙동강 녹조는 지난해보다 2개월 일찍 발생한 데다 대구·구미 등 중상류까지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녹조 원인을 폭염과 가뭄 탓으로 돌리고 있지만 대구지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강수량은 소폭 늘어났다.

환경단체들은 “4대강 공사로 만들어진 보에 강물이 갇혀 수질이 악화되면서 녹조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셈”이라며 “4대강을 조속히 원 상태로 복원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관련기업 주가(30일 오후 2시37분. 씽크풀 제공)
영진인프라 +4.65%, 세아제강 +3.67%, 시노펙스 +0.89%, 젠트로 +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