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매출은 2주전(17~21일)에 비해 2.4% 늘었다.
메르스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한달 전(3~7일)보다는 7.5% 신장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달 소비 심리가 바닥을 친 이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2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통큰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할인행사로 제철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선보여 소비심리를 되살리겠다는 취지다.
오는 9일부터는 하우스 거봉, 천도 복숭아, 민물 장어, 해동 낙지 등을 선보인다. 행사기간 중 초복(13일)이 있어 보양식에 신경을 썼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중 100대 상품을 제휴카드(롯데·신한·KB국민·우리)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 상품권 5000권도 받을 수 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통큰 세일 행사 덕택에 매출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