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 하반기 중 국민임대주택을 총 2만6000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하반기 물량은 새로 지어 공급하는 신규물량이 1만2000가구, 기존 입주자가 퇴거한 뒤 개·보수를 거쳐 재공급 하는 물량이 1만4000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1만1000가구(42%), 지방에서 1만5000가구(58%)가 공급된다.
LH는 상반기 신규와 재공급을 포함해 총 4만7000가구를 공급했다. 상반기 국민임대 청약률은 평균 230%였다.
하반기 신규물량은 수도권에서는 구리갈매 ▲하남미사 ▲부천옥길 ▲시흥목감 ▲화성향남 등지에서, 지방에서는 ▲행정중심복합도시 ▲대구신서혁신도시 ▲서귀포강정 ▲부산전포 ▲원주흥업 등지에서 나온다.
▲ 2015년 하반기 국민임대 신규공급 일정(자료: LH) |
국민임대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인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이 331만원 이하, 보유 자산 중 토지 및 건물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2489만원 이하여야 한다.
국민임대는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에 공급된다. 지난 상반기 평균 임대조건은 수도권이 보증금 2300만원에 월세 22만원, 지방은보증금 1400만원에 월세 19만원이었다.
국민임대 공급계획은 LH 홈페이지(www.lh.or.kr) 분양·임대 청약시스템에 접속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 2015년 하반기 국민임대 재공급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