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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으로 전복·장어 찾는 '2030세대'

  • 2015.07.09(목) 17:02

장어 구매비중, 40~50대 앞질러

오는 13일 초복을 앞두고 전복이나 장어를 찾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

9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주간(6월25일~7월8일) 전복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5% 급증했다. 영계와 생닭의 매출증가율(191%)를 크게 웃도는 신장세다. 같은 기간 장어 매출도 223% 증가했다.

 

주된 구매자는 20~30대 젊은층이다. 특히 장어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최근 2주간 장어를 구매한 소비자 중 20~30대 비중은 52%로 장어의 주된 소비층으로 여겨지던 40~50대(46%)를 앞질렀다.

김용수 11번가 수산물 상품기획자는 "장어는 그동안 온라인몰에서 비인기 상품이었지만 최근 집에서 바로 요리가 가능하도록 손질한 제품이 많아지고 현지에서 방금 산 것처럼 싱싱하게 배송해주면서 보양식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일 11번가가 특가로 선보인 장어는 하루만에 5000개가 모두 판매됐고 전복은 베스트 상품 순위 1~2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30대는 전복과 장어뿐 아니라 건강즙, 비타민 등 간편 보양식에서도 두드러진 구매행태를 보였다.

 

한편 11번가는 오는 12일까지 건강 보양식을 한데 모은 '2015 초복맞이 삼복 혜택! 토/닭/토/닭'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활용하면 장어와 전복, 친환경 닭, 제철과일, 건강식품 등을 할인가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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