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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5G는 백만장자의 혜택을 누구나 누리는 것"

  • 2015.07.16(목) 11:05

이상철 LGU+부회장
'빌리언 밀리어네어論' 주창
`중국 MWC 상하이2015` 기조연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글로벌 ICT 사업자들 앞에서 5G 시대에 달라질 생활상을 예견했다.

 

이 부회장은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MWC 상하이 2015에서 'ICT의 새로운 시대-미센트릭 월드(New era of ICT: Me-Centric Worl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부회장은 기조연설에서 5G시대 통신사업자는 과거 백만장자 만이 누리던 혜택을 전세계 10억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빌리언 밀리어네어(Billion Millionaire)론'을 주창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는 백만장자 만의 전유물로 간주되던 개인비서, 운전기사, 홈 닥터 등 수많은 서비스들이 5G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에는 일반 사용자들의 삶 까지도 그에 준하도록 풍족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5G로 구현되는 미센트릭 월드는 소유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과거의 개념에서 벗어나 사용하고자 하는 의지의 개념이 더욱 강화되는 세상"이라며 "특정 소수만 누리던 일상생활의 고급서비스를 일반인들도 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바로 5G다"고 강조했다.

 

또 이 부회장은 "5G 시대로의 매끄러운 진입과 성공을 위해서는 5G 서비스의 요구사항을 고객별로 신속, 유연, 안전하게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설계와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우선 스마트폰 이외의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로 인해 4G 대비 1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디바이스를 효과적이고 경쟁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5G시대는 고품질의 영상, 음악, 텍스트, 사진 등 고용량 데이터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현재보다 처리용량이 100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때문에 유저가 사용상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정보를 활용(빅데이터)해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의 처리 용량으로 향상시켜야 한다고 이 부회장은 언급했다.

 

이 부회장은 "무인자동차 및 항공기, 로봇, 원격진료 등 서비스의 끊김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현재 4G 네트워크보다 5G에서는 처리지연 시간을 대폭 줄여야 한다"고 밝힌 뒤 "5G 전반에 대한 지능화를 통해 네트워크와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이 원스톱 제공으로 이뤄지도록 리얼타임 인텔리전스 네트워크가 구축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특히 "이동통신은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지나 인간생활의 양식까지 변화시키는 단계에 들어섰다"며 "2020년 상용화가 예상하는 5G시대에는 통신에 의한 생활양식 변화는 논리적인 인간의 사고를 대신하는 IoTH(Thinking Machines), 나아가 사람의 감정 표현을 포함한 뇌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수준으로 더욱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즉 인간을 닮은 로봇과 같은 지능형 객체가 연결된 IoB(Brain)의 탄생여건이 점점 성숙돼 간다는 의미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을 마치고 전시부스를 찾아 현장에서 글로벌사업자 및 각국의 스타트업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지며 사업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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