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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업고 다녀야"…玄 "업었는데요"

  • 2013.07.31(수) 14:00

정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대책 마련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새만금 투자기업인  김재신 OCISE 대표를 업고 포즈를 취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국 경제·산업현장을 방문중인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새만금 경제자유구역에서 열병합발전소 투자 기업 대표를 업고 격려하는 이벤트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전북 군산시 새만금 OCISE 열병합발전소 건설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브리핑을 끝낸 OCISE 김재신를 등에 업고 "열병합발전소는 정말 중요한 발전소인데 대단한 일 하셨다. 투자하는 사람은 업어줘야 한다고 했다. 업고 다니면서 도와 드릴게"라며 포즈를 취했다.

 

'업고 다녀야' 발언은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하면서 투자 활성화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이다.

 

박 대통령은 "투자를 하는 분들은 업고 다녀야 한다. 정말 이분들이 경제를 살리는 거고 일자리를 만드는 거고 소비도 활성화하는 거고 나라를 발전시키는 것이다. 기업 활동을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조금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우리가 이분들을 업고 다녀야 된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 부총리는 새만금 입주기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정부는 개발이 부진한 경제자유구역의 과도하게 지정된 면적을 축소하고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중국과 매우 근접한 새만금은 향후 중국시장 진출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은 내수 중심으로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추진하는 만큼, 대중국 수출전략도 반제품이나 부품 수출보다 중국 내수시장을 직접 겨냥한 소비재 수출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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