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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수수료 제로’…배달의민족 새로운 도전

  • 2015.07.28(화) 13:31

▲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앱 내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결정했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배달의민족이 오는 8월 1일부터 수수료를 일체 받지 않는 ‘수수료 제로’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가맹업주는 결제 금액의 최대 12.5%에 달하는 수수료율이 3%대(신용카드사에 납부하는 수수료)로 떨어지면서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비전 발표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결제 건당 5.5∼9%로 책정했던 수수료 수익 모델을 과감히 버린 것이다.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요기요 등 배달 서비스들은 그간 과도한 수수료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수수료 제로 선언을 통해 이러한 꼬리표를 한 번에 떼내 버렸다. 배달 시장의 수익모델 ‘가맹점들로부터 받는 수수료와, 고객에게 받는 배송비’ 공식을 깨는 전략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전체매출에서 바로결제의 비중은 30%정도로 영업에 타격은 있겠지만, 고객을 더 늘리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오랫동안 고민한 부분으로 매출은 여러가지 사업 확장을 통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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