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남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은 31일 "신 총괄회장의 뜻은 (일본 롯데를) 장남이 경영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자택 앞에서 기자와 만나 "(일본 롯데를) 탈취당했다"고 표현했다.
신 사장은 또 "최종경영자는 신동주"라며 "한일 공동경영은 전혀 알지 못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의 판단력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세번째 남동생으로 신동주 롯데홀딩스 전 부회장의 후견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날 오후 부친인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