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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을 살려라' 김승연회장 장남 독일서 근무

  • 2013.08.01(목) 15:30

한화큐셀 CSO로 임명..태양광사업에 역량 집중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전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이 독일로 간다. 한화가 그룹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태양광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다.

 

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동관 전 실장(사진)은 이날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CSO)로 임명됐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태양광업계 선두회사인 독일 큐셀을 인수, 한화큐셀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김동관 실장은 지난 2010년1월 한화로 입사했으며 2010년12월부터 한화솔라원 등기이사로 활동하며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맡아왔다. 2011년12월부터는 한화솔라원 기획실장도 겸직해왔으며 지난달 30일 모두 사임한 바 있다.

 

김동관 실장의 독일행이 관심을 끄는 것은 아버지인 김승연 회장이 현재 수감중인 상태고,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체제가 가동되고 있기 때문이다. 재계에서는 장남인 김동관 실장이 직간접적으로 그룹 차원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후계경영체제를 조기에 가동시킬지 여부를 주목해 왔다.

 

한화그룹은 김동관 실장의 독일행과 관련, "한화솔라원이 안정됐다고 판단했고, 앞으로는 한화큐셀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관 실장이 한화솔라원 기획실장 임명후 태양광 침체기 등 시장변화에 대응해온 경험이 있는 만큼 큐셀 근무를 통해 유럽지역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등 전략과 마케팅, 실무 등을 직접 챙기기 위한 차원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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