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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재난 현장에 드론이 뜬다'

  • 2015.08.04(화) 16:23

▲ 서울시가 재난현장에 드론(무인항공기)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는 등 다방면으로 활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가 촬영한 재난 현장 영상은 소방재난본부 내부 시스템 '소방안전지도'에 실시간으로 보내져 현장 대응에 도움을 주게 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반포동 119특수구조단 반포수난구조대 앞  동작대교 인근 한강에서 익수자를 가정해 현장 상황을 촬영하는 드론 모습. /이명근 기자 qwe123@
 
구조대원이 즉시 투입되기 어려운 서울의 각종 재난·사고 현장에 '드론'이 뜨게 된다. 서울시는 1,200만 화소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2대를 도입,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에 배치해 8월부터 시범 운용한다고 4일 밝혔다.
 
도입되는 드론은 카메라와 영상 송출시스템(MLBS)을 탑재한 약 3kg급 중형 드론이다. 1인당 25시간의 교육·훈련을 받은 6명의 대원이 드론을 운용하게 된다. 앞으로 고층건물 화재나 산악사고 등 발생시 현장에 드론을 보내 실시간 현장 영상을 받아보게 되며, 이를 토대로 보다 신속한 구조활동을 펼치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시가 도입하는 드론은 구조대원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인명구조는 물론 재산 손실을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첨단 기술·장비를 도입,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드론 시범 운용 후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공중수색용, 구명줄·응급의약품 등을 운반하는 인명구조용 드론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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