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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박중흠 신임사장 내정

  • 2013.08.01(목) 18:49

삼성엔지니어링의 새 수장으로 삼성중공업 출신인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이 발탁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정밀화학내 폴리실리콘 생산법인 신축 공사장 물탱크 파열사고로 경질된 박기석 사장 후임으로 박중흠 운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자타공인 조선·해양플랜트 전문가로 화공플랜트 중심의 삼성엔지니어링을 새롭게 변모시킬 것으로 보인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매출 11조4402억원, 영업이익 7323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새로 진출한 공종에서 생긴 부실이 반영되며 실적이 곤두박질했다. 1분기 2198억원, 2분기 887억원 등 2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박 사장은 1954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하고 대한조선공사를 거쳐 1985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했다. 2003년 삼성중공업 런던지점장, 2009년 기술개발실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 조선소장 부사장을 거쳐 지난 7월1일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은 삼성중공업에서 드릴십, 천연가스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사업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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